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혈귀를 사냥하는 조직인 《귀살대》에 입대한 카마도 탄지로. 입대 후 동료인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와 함께 많은 혈귀와 싸우고, 성장하면서 세 사람의 우정과 유대는 깊어진다. 탄지로는 《귀살대》 최고위 검사인 《주》와도 함께 싸웠다. 「무한열차」에서는 염주・렌고쿠 쿄쥬로, 「유곽」에서는 음주・우즈이 텐겐, 「도공 마을」에서는 하주・토키토 무이치로, 연주・칸로지 미츠리와 함께 혈귀를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그 후 다가올 혈귀와의 결전에 대비해 귀살대원들과 함께 《주》가 주도하는 합동 강화 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받던 도중 《귀살대》의 본부인 우부야시키 저택에 나타난 키부츠지 무잔. 어르신의 위기에 달려온 《주》들과 탄지로였지만, 무잔의 술수로 의문의 공간으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탄지로 일행이 떨어진 곳, 그곳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 “귀살대”와 “혈귀”의 최종 결전의 포문이 열린다.
카메론은 자신이 오랫동안 숭배해온 이사야의 훈련을 받게 되면서 처음에는 기쁨과 희망을 느끼지만, 훈련이 진행될수록 이사야의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어두운 집착과 폭력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사야는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카메론에게 “너는 무엇을 희생할 준비가 되었나?”라는 질문을 반복적으로 던진다. 훈련은 점점 더 심리적·육체적으로 극한을 넘어서며, 혈액 수혈과 기이한 의식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동원된다. 이 과정에서 카메론은 명성과 위대함을 얻기 위한 대가가 무엇인지 직면하게 되고, 이사야의 세계관—“축구가 최우선, 가족이 그다음, 신은 그 다음”이라는 신념—이 얼마나 맹목적인지 깨닫게 된다. 영화는 스포츠와 호러의 결합을 통해 성공에 대한 집착, 남성성, 권력의 부패를 탐구하며, 조던 필의 몽키포 프로덕션이 제작하여 독특한 공포 미학을 완성한다.
“운명을 마주한 전장, 자유를 향한 마지막 전투”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대영 왕립공군의 윙 커맨더 제임스 라이트는 필리핀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 격추되어 일본군에게 포로가 된다. 그는 혹독한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포로들을 상대로 강제 격투 경기가 벌어지는 야만적 현실과 마주한다. 과거 홍콩에서 다져온 무술 실력을 지닌 라이트는 동료 포로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꽃이 되고, 사악한 지휘관 이토 중령과의 갈등 속에서 탈출 계획을 꾸미게 된다. 치열한 전투와 내면의 고통이 얽히는 가운데, 그는 진정한 자유를 향해 마지막 승부를 걸게 되는데…